미국 금리인하 발표 시장반응 미온적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 경제 침체를 미리 예방하기위한 선제적 결정이다. 그렇지만 시장반응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는 듯 하다. 금리인하 발표후 잠시 반등했던 S&P500지수는 다음날 바로 급락했다. 이후 전망도 어둡다.

중앙은행은 경제를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제적 여파를 억제하기 위한 특별한 시도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화요일에 정책 입안자들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의 1회 성 금리 인하와 첫번째 비상 금리 인하를 만장 일치로 승인하면서 금리를 인하했다.

금리 인하 이후 미국 증시는 약 15분간 반등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위험에 직면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무능함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시장의 급락을 부채질했다.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처를 찾음에 따라 화요일 늦게 주가는 급락했고 채권 수익률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S&P500지수는 2.8%하락해 월요일 4.6%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이 1%이하로 떨어졌다.

금리는 현재 1퍼센트에서 1.25퍼센트 범위로 정해졌고 제롬 H. 파월 미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은 추가적인 조치가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파월 미 국무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바이러스와 이를 억제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들은 분명 국내외 경제 활동에 당분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사건의 추이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이자율을 낮추거나 다른 유형의 재정 부양책에 관여하는 것이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에서 대규모 발병이 발생하면서 9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병들게 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되었으며, 풀턴 카운티, 일레 주 쿡 카운티를 포함한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산 마테오 군; 뉴욕 주 웨스트 체스터 카운티와 아리조나 주의 마리코파 카운티입니다. 워싱턴 주는 화요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또 다른 사망자가 발생해 미국의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금리 인하는 신뢰를 강화하고 대출금을 싸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질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거나 기업들이 지연된 주문이나 아픈 근로자들을 처리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금리 인하가 감염율을 낮출 수 없고, 공급망의 붕괴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파월은 말했다. "우리는 그것을 이해합니다. 우리가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기적인 경제적 부작용을 억제하려면 단기적인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예방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항공 여행 제한, 영화관 폐쇄, 공장 폐쇄, 근로자 격리 등이 그것이다. 발병의 초기 근원인 중국은 그러한 종류의 제한에 관여해 왔고, 일시적으로 경제를 해치지만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출 수 있게 했습니다.

앤서니 S 파우치 질병 관리 예방 센터 소장은 27일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조치가 "가혹하다"며"그러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사회적 거리를 극도로 벌렸다"고 그는 말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발병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실패할 경우 심각한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르네상스 마크로 리서치의 닐 두다 경제 연구소장은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도구는 불완전하고 공중 보건 위기에 대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발표한 후에 메모를 통해 밝혔다. 그는 "공황 상태는 17번가와 반대에서 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바로 백악관이 있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방문객이 더 많아 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외 여행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내 여행에 대한 제한은 배제했다.

"우리는 그것을 전혀 보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 하지만 우리는 다른 나라들을 보고 있고 매우 엄격해 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방문을 위해 국립 보건원으로 향하기 위해 자신의 해병 1헬기에 탑승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CDC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할 것이며, 설사 그들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그들이 가지고 있다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은 연방 정부가 학교나 사무실 폐쇄를 지시할 의도는 없었으며,"이 결정은 주 및 지역 차원에서 최선의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은행은 국가들이 조류 독감의 건강과 경제적 효과를 다루는 것을 돕기 위해 120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말파스 세계 은행 총재는 이 돈이 특히 가난한 나라에서 건강 시스템을 강화하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질병 감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3월 18일에 열리는 중앙 은행 회의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후 4월에 또 다른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은은 경기가 악화될 경우 심각한 경기 하강을 피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없어 시장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마지막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금리를 5%이상 인하했습니다. 이제 그것은 마음대로 4쿼터의 움직임만 남게 될 것이다.

"아마도 우리가 탄약이 떨어져 가고 있다는 더 강한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고, 금리 인하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연구 회사인 MacroPolicyPerspectives의 설립자인 JuliaCoronado가 말했다. "우리는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누가 그것을 가지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멀리 퍼져 나갈지 모릅니다."

다른 경제학자들은 시장이 이러한 조치를 경제의 기초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무디스의 라이언 스위트는 성명을 통해"이는 공황 상태에 빠진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며"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예정된 회의 사이에 이사하기로 결정한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긴급 금리 인하에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화요일 조치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시장이 붕괴되고 그 해 초에 단행된 또 다른 여파로 2008년 10월에 금리를 50%포인트 인하한 것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앙 은행이 경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피해가 완전히 인식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말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50년 만의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제 지표는 아직 바이러스의 악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최근인 1월 말만 해도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로는 차입 비용을 올리거나 낮출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지난 2월에 있었던 정책 회의의 관계자들은 이미 바이러스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고, 파월 장관은 중국의 바이러스와의 투쟁이 더 큰 경제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RB의 이 같은 조치는 호주와 말레이시아의 중앙 은행들이 화요일 오전 차입 비용을 낮추고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을 포함한 G7정상들의 공동 성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를 막기 위해 국제적인 조정과 협력을 약속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바이러스의 경제적 효과를 과소 평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차입 비용이 낮거나 부정적인 다른 나라들과 경쟁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을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에 촉구해 왔다.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반 포인트 삭감은 그의 불만을 진정시키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더해줘 조금 더 해 보세요,"라고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다른 나라들보다 더 많이 지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국가들보다 더 적게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는 달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힘이 있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압력이 감원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파월 장관은 자신과 동료들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백악관은 다른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은 화요일 하원 의원들 앞에서 현재의 주가 변동성은 2008년 금융 위기와 비교할 수 없으며 여행과 공급망의 혼란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경제에 타격을 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저는 이것이 어떤 심각한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말할 것입니다,"라고 므누신 씨는 말했다. "이것은 단기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경우 경기 부양책을 개발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다고 말하고 기업들이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의원들은 70억달러에서 80억달러에 이르는 긴급 지출 법안을 마련하고 있었다. 지난 며칠 동안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해 온 이 일괄 협상안은 백악관이 당초 제안했던 것보다 훨씬 큰 12억 5천만달러의 새 자금과 다른 건강 보험 프로그램의 기존 자금을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일시적인 감세를 통과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했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커질 것 같지 않았다. 대표 리차드 E. 하원 세입 세출 위원회 위원장 닐은 모든 부양책은 추가적인 감세보다는 사회 기반 시설 투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씨는 사회 기반 시설이 그러한 패키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경제가 감세나 지출 확대와 같은 형태의 재정 부양책을 의회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요로 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나 다른 중앙 은행이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게 할 수 있는 경제적 데이터 포인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 은행들은 그들의 특정한 제도적 맥락에서 이치에 맞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 하지만 우리는 모두 계속해서 서로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연방 준비 은행의 찰스 L. 에반스 회장은 화요일 밤에 그 책임은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가 아닌 연방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방 당국과 보건 당국으로부터 바이러스에 대한 주요 반응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며"경제가 단기적인 수요 감소 후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여러분이 짧은 시간을 기대할 수 있는 유형의 사건입니다."